일주는 사주의 네기둥 중에서 기준이 되는 곳으로서 명주의 주체성과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다. 일간이 갑이라면 오행 목의 봄기운이 서려있어서 호기심이 많고 어떤 일이든 시작과 계획의 기운이 좋고 앞서서 행하려는 곡직성의 운동성이 활발한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일간이 명주의 본질이며 내적 성향을 나타내며 일지는 일간의 뿌리가 되고 배우자 궁으로서 명주의 안방, 배우자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사주명리상 일간기준 관계설정에서 행동양식으로 표현되는 육친 중 남자의 경우 재성, 여자의 경우 관성을 배우자성으로 본다. 만약 사주팔자에 무재성, 무관성이면 배우자가 없다는 말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무재성, 무관성인 사람이라도 자식을 갖는 인연으로 배우자인연이 맺어질 수 있고, 운에서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