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5일, 24절기 중에 봄의 절정시기인 경칩과 이어서 양의 기운이 활발해 지는 춘분의 달이다. 지난 입동에 동면에 들어갔던 동물들이 경칩에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된다. 우수와 경칩이 지나면 대동강물이 풀린다하여 봄기운이 무르익게된다. 땅속의 초목의 새싹이 솟아나고 동면하던 벌레들도 나오게된다. 『예기』의 월령에는 "이월에는 식물의 싹을 보호하고 어린 동물을 기르며 고아들을 보살펴 기른다"라고 되어 있다. 이는 경칩에 만물이 생동하는 시기이므로 이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시기임을 의미한다. 경칩에는 냉이와 달래, 쑥 등의 봄나물을 먹으면서 칼슘, 비타민, 섬유질을 보충하였으며 위장병 등 몸속 장기의 건강에 좋고 약효가 있는 고로쇠나무 등의 수액을 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