壬과 癸는 오행으로 水로서 하늘에서 이슬과 봄비에 비유되고 그래서 壬과 癸는 만물의 근원이고
만물의 자양근본이라 할 수 있다. 저장과 비밀, 잉태와 지혜, 융통성과 인내, 유통과 학문 등의 속성을 지닌
글자로서 일주에 이와같은 일간이 있다함은 내적으로 지닌 성정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특히 癸는 결울철 땅속에 잉태해 있다가 한해를 시작하는 봄을 열어줌을 상징한다 하겠다.
壬과 癸 모두 재주가 많고 두뇌가 명석하며 재치와 지혜가 있는 반면 무엇이든 모으고 휴식,저장하는 水의 속성으로
인해 깨끗하고 바다처럼 마음이 넓으며 모든 것을 수용하는 자세가 좋아 잘 어울리는 반면 양간인 壬은 한 남자에 집착
하지 않고 음란해지는 경우도 있다. 음간인 癸는 변화에 민감, 대응능력이 좋아 줏대가 없어 이중성격처럼 보일 수
있고 지나치게 맑아서 특히 배우자로서의 일탈을 용납하지 못할 수도 있다.
壬午일주의 여성은 배우자의 자리에 정관(己)과 정재(丁)가 있으나 인성보다 식상이 발달해 있음으로 본인의 주장이 강하고 직선적인 표현으로 인해 배우자의 너그러움이 필요한 일주라 할 수 있다.
癸丑일주 여성의 경우 배우자 자리에 (비견, 편인, 편관)편관임으로 완전한 배우자로서 역할을 기대하기 힘들고
12운성으로 인성(인내력 등)이 묘지에 해당되어 배우자랑 다툼이 있을 수 있겠다. 이러한 경우 배우자의 띠가
삼합으로 한살 적은 띠에 해당되거나 월지나 시지에 丑과 삼합을 이루는 글자가 있으면 그 풀이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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