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일주의 배우자 및 특성

무진일주의 배우자

戊辰일주에서 일간 戊는 무성할 무(茂)에서 생긴 글자로서 만물이 무성하게 자라는 모습을 뜻하고

저녁노을 또는 석양을 의미하기도 한다. 戊일간을 가진 사람의 대표적인 성정은 중용과 모험 그리고

적극적인 행동력의 의지가 강함에 있다. 주관과 개성이 뚜렷하고 주체의식이 강하여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는 능력이 있지만 자신의 판단을 지나치게 과신하여 아집과 독선으로 상대방을 무시하는

교만에 빠질 수도 있으며 성실, 책임감, 신용을 중히여기며 포용력과 중화력이 있어서 분쟁이 났을

경우 화해를 잘 시키는 역할을 잘 한다.

물상으로 토목, 부동산, 농업, 금융, 창고, 언덕, 대지 등으로 확장해서 생각할 수도 있겠다.

 

戊辰일주의 배우자 자리에 있는 辰은 육친으로 비견, 즉 남자의 경우 같은 동료인 다른 남자가 안방에

들어있는 모양이다. 辰속에는 乙,癸,戊가 있어서 남자의 경우 배우자인 癸(정재)가 밖으로 드러나 있지 못하고

숨어있는 모양새, 즉 辰은 재성입묘, 식상이 양지에 해당되는 글자이므로 배우자의 활동이 위축될 수 밖에

없음을보여준다 하겠다.

일주의 배우자 자리에 남자의 경우 재성, 여자의 경우 관성이 있는 모양이 바람직하겠지만

다른 자리에 배우자성이 있다하여 결코 좋지않다는 것은 아니다. 배우자성이 어느자리에 있느냐에 따라

배우자와의 인연이 빠른지 혹은 늦은지를 가늠하고 그 세력(12운성)에따라 배우자의 역할이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다 하겠다.

 

戊辰일주의 공망은 戌亥(비견,편재)이므로 투기성 사업이나 육친상 편재의 결핍과 망실에 대한 아픔과 그것에

대한 집착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울러 일주만으로 성정과 배우자를 판단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음을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