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천강 新사주학/사주풀이(일주와배우자)

계수일간의 특성(계사일주와 계해일주)

가일묘산 2022. 3. 14. 13:28

계수일간의 특성

 

천간 계수는 하늘의 봄비에 해당한다. 한 해의 시작인 봄이 땅속에서 씨앗상태로 있다가 적당한

기운을 받아 세상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는 때이다. 일간에 이러한 기운이 있는 사람은 두뇌가 명석하고

재치가 넘치지만 너무 자만하고 과신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계는 봄비, 즉 지상의 물처럼 가리지 않고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고루 고루 스며들지 않는 곳이 없다. 그래서 계수는 균등하고, 간섭하여 판결을

공평하게 함으로 판사, 지도자의 물상으로 유추된다.

 

계수는 혼자 움직이고 요란하지 않고 남몰래 하는 운동성이라 할 수 있다.

시기상으로 나누어 보면

봄, 여름에는 비와 이슬로서 연상되지만, 가을과 겨울에는 서리나 우박, 눈,얼음과 같은 기운으로

구별해 볼 수 있습니다.

 

계수는 인체의 장기 중에 신장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사주의 원국에 수기운이 약하거나, 그래서 운에서 토의 기운이 드는 무진,기사와 같은 대.세운에 들 경우에 해당 장기에 대한 조기 검진을 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계사일주,계미일주처럼 명주의 일간의 기운이 반대편에 있으므로 약한 상태이나 재성과 관성에 대한 성취보상의 기운은 강한 모양이므로 배우자덕이 좋은 일주입니다.

반면에 계해일주, 계축일주의 경우는 계일간 자신의 기운이 강해 보여 자만에 빠진 모습과 같습니다. 그래서 배우자와의 관계면에서도 재성과 관성이 묘절태지의 흐름을 보여 배우자덕을 입기가 힘든 일주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주내의 다른 간섭인자와 대.세운의 흐름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으니 이점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