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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약초의 효능과 해독작용

가일묘산 2019. 6. 7. 09:11

지난 시간에는 질병에 따른 선식방법에 대해 공부해 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환자를 위해 저항력을 키우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며 해독작용에 효능이 있는 천연항생제 및 토종약초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토종약초의 효능과 해독작용

 

1. 토종약초의 특징과 효능

 

1) 천연항생제 (마늘, 파, 생강, 양파, 다래, 초피, 무)

 

천연항생제는 저항력을 키우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세균성 질환에 효과가 좋고 이들 식품은 균을 죽이고 몸에 쌓인 독소를 밖으로 내보내는 효능이 있다. 감기와 같은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바이러스성 질환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천연항생제로 마늘은 항암효과 정력제로 유명하고, 생강은 체온을 올려주고 감기예방 및 초기감기에 효과가 좋고, 기침감기로 폐렴으로 발전하면 대파뿌리를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무는 생선에 독을 해독하고, 양파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며 양질의 식이섬유를 제공하여 준다.

 

2) 겨우살이 (고혈압, 중풍, 반신불수, 관절염, 신경통, 협심증, 두통, 요통, 빈혈, 동맥경화, 신장염, 위궤양, 폐결핵)....최고의 혈압제

 

 

겨우살이는 잎과 줄기가 모두 진한 녹색이고 가지가 두 갈래로 갈라지고 가지에 잎이 마주나기로 난다. 잎은 선인장처럼 물기가 있고 연해서 잘 부러지지만 탄력이 있어 바람에는 잘 견딘다. 열매는 겨울에 노랗고 투명한 콩알 모양으로 열리는데 이것을 새들이 즐겨 먹는다. 열매에 끈적끈적한 점액이 있어서 새들이 열매를 먹고 부리에 붙은 씨앗을 떼어 내려고 나뭇가지에 부리를 비빌 때 씨앗이 나무에 붙게 된다. 점액이 마르면 씨앗이 나뭇가지에 단단하게 붙어서 그 상태로 겨울을 나고 봄이 오면 씨앗이 나와 그 나무에 뿌리를 내려서 기생을 하는 것이다. 겨우살이는 참나무, 버드나무, 밤나무, 동백나무 등에 기생하는데 말린 가지를 오랫동안 두면 황금빛으로 변한다. 동백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를 1등으로 치는데 구하기가 어렵고 대부분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를 볼 수 있다. 유럽에서는 항암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뇨병에도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겨우살이를 1년간 장복하여 고혈압 약을 먹지 않아도 되었다는 사례를 본 적이 있다. 혈압 약을 대신해서 겨우살이를 먹는 것이 아니고 혈압약을 복용하면서 함께 겨우살이를 먹었는데 약을 점차 줄이라는 병원처방을 받았고 나중에는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좋아졌다는 것이다.

 

3) 조릿대 (당뇨병, 화병, 위염, 기침, 면역강화, 부종, 무좀, 피부병, 위암, 간염, 황달, 스트레스, 고혈압, 위궤양, 협심증)...화병에 최고

 

 

조릿대는 벼과에 딸린 늘 푸른 작은 키 나무이며 키는 1미터에서 2미터쯤 자라고 줄기는 6미리 쯤으로 대나무 가운데 가장 작은 나무 종류다.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거나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흔이 생기는 화병과 당뇨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열을 낮추는 작용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을 쓰기 어려운 아기의 면역력 강화와 잔병치레를 예방한다. 화병에 최고의 명약이며 당뇨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항앙작용이 뛰어난 조릿대는 대나무 종류에 속하고 우리나라 산속 그늘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이다.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화병이라는 질환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은 당뇨병에 특효로 잘 알려져 있는데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에 구황식품으로 사용을 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 산에 가면 물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로 줄기와 잎을 채취하여 차로 끓여 마시면 당뇨나 고혈압 그리고 화병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4) 천마 (두통, 고혈압, 어지럼증, 중풍, 심장병, 손발마비, 안면신경마비, 간질, 불면증, 우울증, 정신분열증, 폐암, 농약중독, 신경쇠약, 피부병, 가려움증, 에이즈, 위암)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가 뇌혈관 질환이며 그 중에서 중풍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으로 죽는 사람보다 중풍으로 죽는 사람이 더 많다. 날씨가 싸늘해지는 가을이나 추운 겨울에 중풍 발병률이 높다. 온도가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이 응고되기 쉬워서 혈액의 흐름에 장애가 되기 때문이다. 고혈압이 아니더라도 날씨가 추워지면 혈압이 조금씩 높아지니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하고 유의하기 바란다. 중풍, 고혈압, 주통에 명약, 천마는 난초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이며 뿌리가 고구마처럼 덩이가 져있다. 천마는 뇌질환 계통의 질병에 최고의 명약이라고 한다.

 

5) 야관문 (양기부족, 음위증, 조루, 기침, 백일해, 신경쇠약, 기력부족, 허약체질, 당뇨병, 설사, 급성위염, 간에 의한 눈 충혈, 타박상, 천식, 대하, 탈항, 기관지염)

 

 

부작용없는 천연 비아그라 야관문은 콩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이며 우리말로 비수리라고 한다. 야관문은 흔한 풀로 옛사람들은 이 풀을 묶어서 빗자루로 사용했을 정도로 흔하여 천대를 받았는데 사실은 이 풀이 비아그라와 같은 효과를 지녔다고 한다. 여러 가지 남성질환인 양기부족, 조루, 유정, 음위증 등을 치료하는데 2~3일만 복용해도 그 효과를 확인 할 수 있으며 부작용이 전혀 없다. 야관문은 달여서 먹거나 가루내어 먹으면 전혀 효과가 없고 반드시 술로 우려내어 먹어야 효과가 있다. 야관문은 밤에 빗장을 열어주는 약초라는 뜻이다. 식물 중에서 특별히 남자들이 좋아하는 최고의 정력제는 삼지구엽초인데 음양곽이라고도 부른다. 이 약초 또한 술에 담가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야관문도 삼지구엽초에 못지않은 약효가 있고 구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6) 생강나무 (냉증, 산후풍, 간염, 간경화, 골다공증, 기침, 마비, 근육통, 두통, 관절염, 신경통, 황달, 지방간, 멍든데, 타박상)....산후풍, 어혈

 

 

잎이나 가지를 꺾어서 냄새를 맡으면 생강과 비슷한 냄새가 나는 나무라서 생강나무라고 부른다. 이른 봄에 꽃이 제일 먼저 피는 나무 중에 하나로서 산수유 꽃을 닮은 노란색 꽃이며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보다 먼저 피어서 봄을 알린다. 녹나무과에 딸린 잎이 지는 떨기나무이고 개동맥, 황매목, 단향매, 새앙나무, 아기나무 등으로도 불린다. 모든 산후병에 명약으로서 여성이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를 잘 못하여 생기는 병에 특효이다. 산후통의 원인은 어혈과 찬 기운인데 날이 궂으면 더욱 심해진다. 생강나무 달인 물을 2주정도 복용해도 확실하게 효과를 본다. 산후조리 후 어혈로 인한 병에는 특효라 하겠다.

 

7) 호깨나무 (술 중독, 지방간, 간염, 술로 인한 온갖 간질환, 간경화, 치질, 부종, 식중독, 당뇨병, 황달, 관절염, 헛배)....숙취에 최고(헛개나무 열매만 가능)

 

 

갈매나무과에 딸린 잎이지만 넓은 잎 큰키나무이다. 헛개나무, 허리깨나무라고도 부르며 지구, 백석목, 현포리 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호깨나무는 간을 비롯하여 몸 안에 쌓인 독을 풀어주고 간이나 대장의 기능을 높여주는 작용을 한다. 술로 인하여 간이나 위장, 페, 대장, 뇌 등이 나빠진 것을 고치는데 뿐만아니라 구토를 멎게하며, 소변과 대변을 잘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일명 헛개나무로 잘 알려진 약초로 술로 인한 간질환에 명약으로 알려져 있는데 열매에 약효과 많다. 술을 물이 되게 하는 나무라고 하여 술독을 푸는데 효능이 탁월하다.

 

8) 옻나무 (어혈, 간염, 간경화, 신장염, 부종, 갖가지 암, 위염)

 

 

암세포를 죽이고 어혈을 없애 주는 옻나무는 가장 훌륭한 방부제이면서 살충제라고 하겠다. 위하수나 자궁암에 많이 사용하는 옻나무는 우리나라 전통나무 그릇에 칠하는 재료로도 널리 사용되어 왔다. 가을에 껍질을 채취하거나 5~7월에 진을 받아서 사용한다. 옻은 좋은 약이기도 하지만 독성이 강하여 오리, 염소, 닭 등과 함께 요리를 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옻을 복용하다가 옻이 오르면 백반이나 녹반을 물에 풀어서 바르면서 복용한다. 옻이 올랐을 때는 혈관주사를 맞으면 절대로 안되며 부작용으로 목숨을 잃일 수도 있다. 요즘은 독성을 제거한 옻나무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위하수와 해독작용에 효과를 목격한 적이 있는데 늘어진 위장을 당겨 올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피부 알러지나 아토피 증상에 효과를 본 경우도 있다.

 

9) 접골목 (골다공증, 뼈가 부러진데, 류마티스 관절염, 타박상, 부종, 복수, 신장염, 통풍, 인후염, 기미, 주근깨, 습진, 무좀)

 

 

사람의 수명은 벼와 관계가 깊은데 뼈가 튼튼하면 아프지 않고 오래 살고 뼈가 약하면 병이 많고 일찍 죽는다. 살을 찌개 하고 근육을 튼튼하게 만드는 음식이나 약초는 많으나 뼈를 튼튼하게 하는 식품이나 약초는 그리 많지 않다. 칼슘이 뼈에 좋다고 멸치나 우유를 많이 먹는다고 뼈가 튼튼해 지는 것은 아니다. 뼈를 살찌게 하고 골다공증에 좋은 약초는 접골목이다. 접골목은 뼈를 살찌게 하는 유일한 약초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천연약초 가운데 통증을 발리 멎게 하는 진통제 역할을 하는 것이 접골목이다. 골절, 골다공증 관절염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나이든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골다공증에 좋다고 칼슘이나 철분을 복용하는데 중요한 사실은 흡수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나이들어 뼈속이 조금씩 비어져 구멍이 생기는데 뼈를 호랑이 앞발처럼 뼈를 강하게 만들어주고 부러진 뼈 속을 잘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접골목이다.

 

10) 노박덩굴 ( 생리통, 냉증, 불임증, 신경통, 관절염, 설사, 탈항, 양기부족, 두통, 요통, 피부병, 이질, 치질, 사지마비)

 

 

여성 성인의 60%이상 생리통으로 고생을 하고 있으며 갈수록 숫자가 늘고 있다 한다. 그 가운데 10%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통증을 느낀다. 생리통은 몸이 차갑거나 콩팥의 기능이 약한 여성들에게 많다. 노박덩굴은 남사등, 금홍수, 지남사, 백룡, 과산룡 등으로 부른다. 일찍이 민간에서 생리통에 널리 쓰이는 익모초, 접시꽃 뿌리, 쑥, 홍화, 당귀 등에 비해 노박덩굴은 탁월한 효능이 있다. 노박덩굴 열매가 줄기보다 더 좋은데 생리통은 아랫배가 차서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에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구절초같은 약초를 달여서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온열기구나 쑥뜸을 이용하면 효과를 본다.

 

11) 함초 (잇몸질환, 치통, 변비, 위장병, 위염, 궤양, 신장염, 소변, 빈삭, 악성빈혈, 자궁물혹, 잦은 악몽, 요로결석)...염증성 질환

 

 

함초는 식물학적으로 고생식물이며 원시식물의 형태를 고스란히 지니고 있다. 은행나무처럼 원시식물에 가까운 화석식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함초는 지구상에 기원이 가장 오랜식물이고 천연 식물소금으로서 죽염을 대신하여 많은 인기가 있는 건강식품이다. 함초는 50%가 식물성 섬유질로 되어 있고 칼슘은 우유보다 7배가 많고 철은 다시마의 40배가 많으며 칼륨은 굴보다 3배가 많다. 숙변을 제거하고 중성지방을 제거하며 각종 필수 미네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는 종합영양제이다. 서해안 갯벌에서 자라고 봄, 가을에 두 번 채취한다. 치통의 경우 진통제를 먹으면 진통효과가 2~3시간인데 비해 하루 두 번 3일간 먹으면 탁월한 효과를 본다. 그리고 위염이 생기면 죽염보다 함초를 권하고 있다. 죽염은 인위적으로 바닷물을 가공한 식품인데 반해 함초는 식물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12) 백하수오 (강장, 빈혈, 이명증, 피로회복, 동맥경화, 허약체질, 불면증, 신경쇠약, 변비, 머리를 검게 할 때, 치질, 무릎이 아프고 힘이 없을 때, 건망증, 병후 조리, 정력감퇴, 생리불순)

 

 

백발머리를 검게하는 자양강장제로 유명하고 중국에서는 인삼, 구기자와 함께 3대 명약이라고 전해져 온다. 예로부터 백하수오는 신장기능을 튼튼하게 하여 정력을 높이고 장수약초로 이름이 높다. 뼈와 근육, 심장을 튼튼하게 하며 신경쇠약, 불면증에도 효능이 있다. 하수오 중 백하수오와 적하수오 두 종류가 있는데 약으로 쓰는 것은 백하수오이다. 뿌리를 캐서 쌀뜨물에 담갔다가 꺼내서 말려 사용한다. 백하수오는 허약체질로 인해 생기는 질환인 악몽을 자주 꾸거나 빈혈, 이면증에 효과가 있다. 백하수오 가루를 며칠간만 먹어보면 몸에 기운이 나고 짧은 시간을 자고서도 피로를 느끼지 않게 된다. 문제는 인삼처럼 몇 년산이냐가 중요하다.

 

2. 질병과 해독약초

 

오랫동안 몸에 독이 쌓이면 그것으로 인해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그 병들이 대부분 병명이 없거나 알 수가 없는 불치병, 희귀병이 된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옛말이 있듯이 평소에 몸의 이상을 점검하고 주변에 널려있는 약초를 이용하여 해독을 해 주는 습관이 장수의 비결이라 하겠다.

질 병

해독 약초

일산화탄소 중독

구기자

방사선 중독

삼지구엽초

수은중독

헝미래덩굴, 감초, 두릎나무잎

가스중독, 뱀독(독사)

쇠비름

식중독

봉선화

농약중독, 약물중독

어성초

항균, 항암

고추냉이

  

지금까지 기초, 중급, 고급과정의 강의록을 올리면서 사주감명에 필요한 도구들과 22간지론을 활용한 통변방법, 그리고 음양오행별 체질에 따라 발생되는 질병과 선식방법을 공부해 보았고 특별히 해독작용과 질병에 효능이 좋은 토종약초에 대해 학습해 보았습니다. 월인천강신사주학의 저자 서해스님의 직강과 자기주도적 학습방법, 특별한 시스템에 짜여진 스터디, 발표, 강의록을 수록하는 과정이 아니었다면 감히 이 짧은 시간에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그러한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저자 서해 사부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임상실험을 통해 얻은 건강론에 대한 내용은 작금의 건강시대에 맞춘 꼭 필요한 내용이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금까지 함께 공부했던 도반님들, 강의록에 격려를 해주신 선배 도반님들과 강사님, 원장님들 드리고 월인천강신사주학의 저자 서해 사부님께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강의록 36강수록 묘산 올림. 2019년 6월 7일.

 

본문참조문헌 : 월인천강 新사주학 (서해스님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