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에는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청명에 심으면 무엇이든 잘 자란다. 그리고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라는 말이 있듯이 보통 하루 사이이므로 별 차이가 없다는 뜻이다. 올해 2022년 4월 5일이 청명이고 4월 6일이 한식이다. 청명(맑을淸, 밝을明)은 말 그대로 날씨가 좋아 봄에 시작하는 농사일이나 고기잡이같은 어업활동을 하기 좋은 날이고, 때로는 손없는 날이라 하여 겨울동안 미루어 왔던 일로서 산소돌보기, 못자리 고치기, 집수리 등의 일을 한다. 한식(찰寒, 밥食)은 동지 이후 105일째 되는 날로서 4대명절(설날, 단오, 추석, 한식) 중 하나이다. 한식에 대한 유래는 고대의 개화(고질改, 불火)의례에서 전해졌다고 한다. 원시사회에서는 만물이 생명을 가지며, 그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