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일 묘산의 사주와 재태크 이야기

일주는 사주의 네기둥 중에서 기준이 되는 곳으로서 명주의 주체성과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다. 일간이 갑이라면 오행 목의 봄기운이 서려있어서 호기심이 많고 어떤 일이든 시작과 계획의 기운이 좋고 앞서서 행하려는 곡직성의 운동성이 활발한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일간이 명주의 본질이며 내적 성향을 나타내며 일지는 일간의 뿌리가 되고 배우자 궁으로서 명주의 안방, 배우자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사주명리상 일간기준 관계설정에서 행동양식으로 표현되는 육친 중 남자의 경우 재성, 여자의 경우 관성을 배우자성으로 본다. 만약 사주팔자에 무재성, 무관성이면 배우자가 없다는 말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무재성, 무관성인 사람이라도 자식을 갖는 인연으로 배우자인연이 맺어질 수 있고, 운에서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재성..

괴강살은 우두머리 괴(魁)와 하늘에서 가장 강력한 별인 북두칠성 강(罡)이 합쳐진 것으로서 북두칠성의 첫번 째 별, 괴강은 우두머리인 리더를 뜻하고 살(煞)로 표현된 것은 그 기운이 강력함을 뜻한다. 괴강살은 무진, 무술, 경진, 경술, 임진, 임술로써 모두 6개이지만 무진이 백호살과 겹치기도 하고 기운이 약해서 괴강살에 포함시키지 않는 경우도 있다. 고서 연해자평이나 명리정종 등에서 서로 다르고 길흉도 서로 다르게 표현되고 있다. 괴강살은 지지가 진과 술에 해당되고 하늘과 땅에 그물이 쳐진다는 천라지망으로서 이를 벗어나지 못하거나 상대를 옭아매어 구속하는 성향이 있어서 법조계 등(폐쇄된 공간에서 구속,수감,격리,보호,관리업무 등)으로 직업성취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만약 괴강살이 무진일주, 무술일주..

2024년 갑진년은 청룡(靑龍)의 해로서 갑진은 신살에서 백호살에 해당한다. (참고로 월인천강신사주학에서는 백호살은 채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은 신살 중 학술논문 등을 참조로 한 백호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니다. 신살은 지금의 오행에 속하는 동양천문학의 일종인 오성술에서 전래되었다. 오성술은 태양과 달이 운행되는 형체에 따라 국가의 여러 가지 징후를 알아내는 미래예측학문으로서 국가의 흥망성쇠를 예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신살은 자평명리학이 생기기 이전부터 존재한 이론이며 현재에도 술사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살 중 백호살은 『자평잡언』에서 납음오행에 속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납음은 년주에서 비롯된다. 자평명리학 이전의 고법에서는 신분사회의 특성상 사주중 국가나 조상의 자리인 년..

사주풀이는 천간과 지지, 60간지의 기세를 살펴보는 것이다. 그리고 언제, 어느 곳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 지를 해석하여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할 것입니다.현대명리학에서의 사주감명은 고법과는 달리 일간을 기준으로 사주 전반에 펼쳐진 그 기운의 강세와 작용을 바탕으로 대.세운이 사주에 끼치는 간섭과 작용을 감명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일간은 곧 사주의 주인공인 명주의 속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곳이다. 사주 천간이 지지에 어느정도의 세력으로 뿌리를 내리는지를 12가지 과정으로 표현되는데 이를 포태법(12운성)이라고 하고 이를 통해 일간의 세력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일간의 기세가 가장 왕성한 양인살에 대해 알아봅니다. 일간의 기세가 가장 왕성한 근거는 포태법으로 제왕지(12운성)에 해당하고 육친..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와 질병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잔고장은 큰 고장을 미리 예방하고 잔병치레는 큰 병을 피해갈 수 있는 효과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대자연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작용으로서 사주명리학에서는 음양의 지나친 극단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조정과 보완의 작용으로 설명이 가능하며 22간지의 상호 작용 중에서는 합. 충. 형으로 표현됩니다. 사주명리학상 충과 형의 작용과 실제 사건의 예를 들어 설명해 봅니다. 천간의 충은 정신적, 표면적인 작용으로서 역동성을 의미하고 지지의 충은 실제 사건.사고 등에서의 충전, 이별, 파괴의 결과를 보여주고 지지의 형은 파괴에 이르기 직전의 조정.보완의 작용을 뜻합니다. 자동차 운전을 하는 사람이 급한 사정이 있어서 지나치게..

만물의 생성소멸과정은 음양의 조화에 따라 변화된다. 일년생의 생물에게서는 사계절의 변화속에서 그 과정을 알 수 있지만 하루살이의 생성소멸과정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명체로서의 우여곡절을 거친 연후에 결국 음양합일을 위해 비상의 날개를 펼쳐 목적을 이루고 소멸한다. 매미의 경우도 7년동안 땅속에서 긴 기다림 끝에 때를 기다려 여름 한 철 음양합일을 위해 화려하고 열정이 담긴 음을 향한 구애활동을 거치고 자신의 씨앗을 남긴 후 사라진다. 그리고 사라짐은 곧 또 다른 탄생을 의미합니다. 사람의 경우도 이와 다르지 않다. 사주명리에서 육친.육신 중 재성과 관성은 세속적인 의미에서 곧 사람이 추구하는 일생의 지상 목표일 수가 있다. 이와같은 이유에서 수많은 음양합일의 과정 중 재성의 간섭, 관성의 간섭을 살펴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