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천강 新사주학/간지론배경

삼재와 12운성해석

가일묘산 2021. 5. 18. 17:15

 

삼재는 천살, 지살, 인살이 있는데 천살은 전재지변이나 불가항력적인 사고를 의미하고, 지살은 지상의 교통사고 등의 횡액을 의미하며, 인살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각종 보증이나 사기로인한 고통을 일컫는다.

팔난은 8가지 고난으로서 손재, 주색, 질병, 관재, 학업, 형제, 부부, 부모문제로 인한 액운을 말한다.

삼재의 또다른 것으로 불, 바람, 물의 재난을 말하기도 한다.

 

삼재는 12지신의 띠를 기준으로 9년마다 3년에 걸쳐서 지속된다.

삼재운이 시작되는 해는 들삼재, 그 2년째에 그 나쁜 기운이 눌러앉아있다하여 눌삼재라 하며, 3년째에 나쁜 기운이 나가는 해로서 날삼재로 하고 그 재난의 정도가 비교적 가볍다.

 

삼재의 근거를 12운성에서 방합, 삼합을 기준으로 찾아보았습니다.

삼합의 입묘의 기운을 살펴봅니다.

삼합 木국(해, 묘, 미)은 12운성으로 살펴보면 사.오.미에 각각 병지, 사지, 묘지에 해당되어 그 기운이 사라지는 과정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巳"에서 재난의 기운이 들고 "午"에서 기운이 눌러앉고, "未"에서 서서히 나가게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신축년의 삼재를 살펴볼 경우,

신축년의 축은 방합 해자축(水국)에서 해는 들삼재, 자는 눌삼재, 축은 날삼재로서 축은 金(사유축)을 입묘함으로 그 해당 띠는 金국에 해당하는 사(뱀), 유(닭), 축(소)띠가 삼재이며 신축년은 날삼재이다. 다음해인 임인년은 당연히 방합 인묘진년에서 진은 삼합 신자진(수)의 해당 띠를 입묘에 들게하는 시작해인 寅년, 눌러앉게되는 卯년, 사라지게되는 辰년이 삼재에 해당되며 그 해당띠는 水국의 신(원숭이), 자(쥐), 진(용)이며 인년에 들삼재, 묘년에 눌삼재, 진년에 날삼재로 볼 수가 있겠습니다.

 

기운과 운동성으로 살펴본 이러한 삼재기운은 어려운 시기에 자신에게 일어난 재앙이나 손실에 대한 원인을 남의 탓으로 돌리려는 인간의 속성이 만들어 낸 민간속설로서 배척하기에는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 없지않습니다.

인간에게 모름지기 12년마다 찾아오는 운의 흐름을 "삼재"라는 이름으로 본인의 생년 띠로 일률적으로 적용함은

적절하지 않으며 개인적인 사주를 보아 그 운기를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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