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천강 新사주학/사주풀이(일주와배우자)

임자일주의 특성 및 배우자 인연

가일묘산 2021. 5. 27. 15:52

임자일주의 특성 및 배우자 인연

 

천간의 壬은 하늘에서 이슬을 의미하고 임신한다는 뜻의 아이밸 임(妊)에서 따온 글자이다.

열매가 익어 씨앗이 되어 땅속에서 새로이 생명을 잉태하는 것을 뜻한다.

물상으로 상표, 특허, 연구, 선전, 광고 등으로 확장해 볼 수 있다.

일간 壬의 성정은 물처럼 깨끗하고 바다처럼 마음이 넓으며 모든 것을 잘 받아들여서 사람을 가리지 않는

성품이며 한 사람에게 집착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壬子일주는 배우자 자리에 겁재가 있다. 겁재는 경쟁자이며 재성분탈의 별이다. 일반적으로 남자에게는

정재, 여자에게는 정관이 배우자로서 바람직한 별로서 지칭하고 있다. 그렇다면 임자일주에게

재성과 관성은 子가 태지에 속하므로 안방에서 배우자로서 그 역할이 국한되는 모양새이다. 배우자의 역할이

지극히 소극적이다. 하지만 출장이 잦은 배우자이거나 주말부부같은 경우에는 예외일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임자일주에게 子는 겁재이므로 운에서 辰,午,申이 올 경우에 그 변화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합과 충에 의한

겁재의 피해를 입을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임자일주의 배우자인연으로는 간여지합을 이루는 정축일주가 마음과 현실에 부합되는 일주가 되겠군요. 일지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子와 삼합을 이루는 申, 子, 辰이나 또는 사주의 구조에 따라서 음양의 조화 및 제화를 위해 午가 가장 바람직한 배우자일 수도 있겠습니다.

배우자인연은 사주구성에 따라, 그 시기에 따라 그 인연을 달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인연의 목적성에 따라

그 시한이 정해지는 경우도 있어서 일주만으로 배우자를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임자일주의 공망은 인묘입니다. 미리 대비하여 그에 걸맞는 생활의 지혜를 선택하기를 바랍니다.

 

일주에 水의 기운을 감안해서 주변 사주구성을 살펴 조화로운 배우자인연을 찾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