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천강 新사주학/사주풀이(일주와배우자)

사주팔자 바꾸자?

가일묘산 2021. 12. 10. 11:55

 

삶의 질곡속에서 순탄치만은 않은 것이 우리들 인생이다.

일상이 괴롭고, 하고자하는 일이 잘 해결되지 않을 때

새롭게 태어나고 싶고, 학교선택이나 학과선택, 직업선택, 사업의 종목선택, 배우자선택 등의 시발점으로

되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한 잘못된 선택에 대한 후회가 생기면 많은 사람들이 타고난 운명, 팔자타령을 한다.

바꿀 수 있을까, 돌아갈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 부모를 선택할 수 없듯이, 시간을 되돌릴 수 없듯이 사주팔자 또한 바꿀 수는 없다.

 

사주팔자가 정해진 운명이라면 무엇때문에 해마다 철학관을 찾아 운세를 보는 것인가?

 

인간이 태어나 추구하는 것은 행복한 삶에 대한 욕망으로서 대부분이 재물과 명예를 쫓고 있다.

재물과 명예를 얻기위해 손발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머리를 이용해 주변 사람들을 활용하는 사람,

자격과 지식, 권력을 활용하는 사람...각가지 방법이 다양하다.

이것은 그 사람이 타고난 사주팔자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른 선택에 있다.

 

사주는 10천간과 12지지의 조합으로서 4개의 기둥, 8글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자의 처해진 환경에 따라

다변화된 시대의 직업, 전공,가치관 등에 따라 각각의 글자를 사용하는 모양이 다를 수 밖에 없다.

그 모양의 형태를 결정짓는 것은 4주중에 명주의 일간이 어떤 글자인가에 따라 다르게 적용이 된다.

일간에 따른 각 글자와의 관계를 10신, 10성, 육신 또는 육친이라 칭하고 있으며 어떤 간지를 10성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자연의 변화를 거스를 수 없듯이 삶의 파동의 주기를 따르게 되는 것이 삶이라 생각된다.

 

인생을 망망대해에 떠도는 항해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운명의 주인인 명주가 항해의 선장으로서 항해의 진출시기와 방향에 대한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삶이 결정되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태풍이 몰아칠 경우 항해를 멈추고, 태풍이 지날때까지 기다리는 지혜가

곧 사주의 파동을 알고 대처하는데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따금 변화하는 일진, 월운 등은 차치하고라도 사람의 타고난 혈액형과 성격을 대조해 보듯이 사주팔자중에

일간을 이해하는 정도와 년운인 세운의 작용에 따른 자신의 운의 변화를 이해한다면 사주명리학에 대한 이해도가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