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자시와 야자시 구별(시두법)

 

조자시와 야자시(시두법)

시두법

하루 24시간은 새벽0시부터 밤12시인 24시 이전까지를 당일로서 지칭하고

간지로서는 자시(전날 밤11시 즉23시부터 당일새벽1시까지)로 하고 2시간 간격으로 해시까지(당일 밤9시 즉21시부터 당일23시 직전인22시 59분까지) 당일로서 일주를 사용하게된다.

단 여기서 만세력의 간지를 적용할 경우 경도상 표준시와의 경도차를 계산하여 적절한 시간을 맞추어 적용한다.

현재 사용하는 표준시는 동경135도 기준시로 하므로 서울이 동경127.5도인것을 감안하면 약 30분정도 늦게 시간을 적용하고 있다(그리니치 천문대를 기준하여 동경180도, 서경180도로서 하루 24시간 한바퀴를 적용해보면 15도간격이 1시간이므로 7.5도차이는 30분, 동에서 서로 7.5도 떨어져 있으니 30분 늦게 자시를 적용하게 됩니다.

 

그런 연유로 자시라 함은 밤11시30분부터~새벽1시30분까지(정확하게 1시30분직전까지)를 일컫는다.

 

위에 나열해 놓은 을축일 병자시를 예를 들어 설명해 보기로 합니다.

오늘은 2022년 1월11일(양력)은 신축년 신축월 갑자일입니다.

 

갑자일에 해당되는 시간은

갑자시(1월10일 밤11시30분 또는 23시30분~1월11일 새벽1시30분 직전까지)이다.

을축시(1/11 1:30~3:29) 병인시(1/11 3:30~5:29), 정묘시(5:30~7:29)....

을해시(1/11 21:30~23:29)까지가 갑자일에 해당하고 다음에 이어지는 시간은 병자시로서

병자시(1/11 23:00~1/12 01:29) 병자시부터는 다음날 1/12일인 을축일에 해당되는 자시인 을축일 병자시가 됩니다.

 

그런데

야자시와 조자시로 구분하여 적용할 경우는

하루의 시작이 0시부터 23시 59분까지를 적용, 즉 0시30분~익일 0시29분까지이고

이때 새벽0시30분부터 1시29분까지는 조자시, 밤11시30분~익일0시29분까지를 야자시로 구분하여 사용한다.

여기서 조자시는 당일에 적용하여

위의 갑자일인 1/11일 조자시는 1/11일 0시30부터 1/11일 01:29까지(정확하게 01;30 직전)이다.

갑자일의 야자시는 1/11일 밤11시 30분부터 1/12일 0시29분까지(정확히 0시30분직전)이다.

 

그런데 야자시를 적용할 경우는 조자시와 야자시가 동일하게 자시를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조자시는 1/11일인 갑자일의 갑자시에 해당하고

야자시는 1/11일의 일주인 갑자일을 사용하지만 시간은 조자시의 갑자시가 아닌 익일의 자시인 병자시를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시두를 익일인 을축일의 자시인 병자시를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간과 시지에 따라 시간을 정하는 방법인 시두법은 "강의록"의 사주정립법을 참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