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천강 新사주학/사주풀이(일주와배우자)

계해일주의 특성(간여지동과 비겁의 해석)

가일묘산 2023. 9. 20. 10:23

계해일주

 

계해일주는 명주 자신을 지칭하는 일간과 배우자궁에 해당하는 일지의 오행이 동일하고 음양이 서로 다르다.

일간과 비교했을 때 오행이 같고 음양이 같으면 비견, 음양이 다르면 겁재라고 지칭하는데 일간과 동일한 오행이

사주에 전혀 없을 경우, 즉 비겁이 사주에 없는 경우로서 예를 들면 아기가 탄생했을 때 형제가 없는 경우처럼 부모의 관심과 애정을 홀로 받아 나눔에 익숙하지 못하고 형제들과 서로 협력.경쟁을 경험치 못하여 나약할 수 밖에 없다. 반면에 비겁이 있거나 많다면 협력.경쟁력의 경험치가 많고 에너지가 충만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계해일주는 간여지동으로서 배우자궁에 비겁이 존재한다. 배우자궁에 나와 동일한 존재가 자리하고 있으므로 배우자를 자신과 동일시하여 자신과 동일한 생각을 갖고 행동을 할 것이라고 여겨 공감형성이 잘 되는 반면에 배우자는 엄연히 자신과 다른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여 이해심이 부족하고 다툼이 잦게 된다. 위의 경우처럼 계해일주에 월지에 子가 있으면 월지와 방합을 이루어 비겁의 세력이 왕성하여 더욱 그러한 사고는 강하게 작용하게 된다.

 

비겁이 많으면 자기중심적이며 경계심이 많아 자신과 동일한 위치나 집단에서 적응력이 좋고 경쟁력이 우세하여 능력발휘를 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비겁의 환경을 활용하여 삶을 영위해가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다.

 

계해일주에 월지 子의 직업적성을 살펴보면

직업적성을 잘 나타내는 월지가 비겁이므로 독립사업이 유력하다 하겠습니다. 물론 사업형태나 종목은 주변 간섭인자와 오행과 간지가 갖는 의미와 물상확장으로 그 선택이 가능할 수도 있다. 만약 직업으로서 조직생활을 선택할 경우 간섭인자나 행운에서 관성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직장생활이 마음에 들지 않아 전직이 잦을 수 있어서 조직내 독립적인 미션완수의 업무가 보장되는 일이 더욱 적절해 보입니다.

 

비겁의 세력이 강하면 주변에 공감세력이 많으므로 힘을 얻는 반면에 재물을 함께 나누거나 빼앗길 수 있는 불편함도 있어서 남자의 경우 재성을 극하는 비겁운에 배우자궁의 충형을 잘 살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