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천강 新사주학/사주풀이(일주와배우자)

무신일주의 특성 및 배우자인연

가일묘산 2021. 7. 19. 11:27

무신일주 배우자

 

천간 戊는 본디 무성할 무(茂)에서 생긴 글자로서 물상으로 하늘의 안개와 노을을 상징하며 땅에서는 높은산, 넓은 들판이나 광장, 언덕이나 제방 및 고개 등을 나타낸다.

일간 戊(土)의 성정은 태산처럼 믿음직스럽고 묵묵하며 언행이 신중함은 물론 온후하고 아량이 넓은 반면 말이 없어서 무뚝뚝하거나 인정없고 멋없어 보이기도 한다.

 

戊申일주의 배우자자리에 식신(申)이 자리하고 있군요. 식신은 순수한 생산과 재능 및 표현의 별이며 申은 결실의 글자이고 배우자 재성(水)은 장생지에 있어서 남자의 경우는 배우자덕이 있어 보이는군요. 또한 일간 戊에 申은 식신이고 재성이 장생이라함은 배우자인연은 자유로운 성향으로 억압이나 간섭을 싫어하는 여인이 될 수 있으며 무신일주 남자는 이러한 여인을 넓은 가슴으로 보듬어 줄수 있어서 상호 호감가는 인연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신일주의 申은 재성이 장생지이므로 배우자가 사업성이 있어보이는 모양새이므로 사주의 구성에 따라서 함께 동업을 하거나 부인에게 사업길을 열어주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부인(재성)은 생활력이 강하고 모으기를 좋아하는 水기운의 부인이 재성이니까요^-^.

 

여자 무신일주의 경우 관성이 절지에 놓여 있으므로 남편께 배우자로서 역할을 기대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무토일간의 성향이 본디 강하고 무뚝뚝하며 한번 마음먹은 일은 소신껏 밀어부치는 우직성이 돋보이므로 오히려 여성이 가정을 이끌어가는 경우가 많을 수 있습니다. 무신일주의 식신은 여자에게 자식이므로 안방에 자식을 둔 모양새이므로 자식이 성인이 되면 자식과 배우자가 함께 거주하지 않는 것이 좋아 보이는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럴경우에는 본인의 성향을 감안하여 독립적인 생활이 보장되는 부부환경이 주어질때 원만한 가정이 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일주만으로 살펴본 경우입니다.

 

무신일주의 천간지합은 계사일주군요. 서로 가장 이끌리는 일주라 할 수 있겠군요^-^

속궁합으로 가장 좋은 인연은 역시 배우자 자리에 申이 있는 인연이 되겠습니다.

안방에서의 성적취향이나 리듬 및 주기가 동일하다는 뜻입니다. 이런 맥락으로 일지 자리에 삼합(申,子,辰)을 이루는 배우자인연도 무난하리라 생각해 봅니다.

참고로 사주상의 주변 간섭인자와 대.세운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는 배우자인연을 거론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강조해드립니다.

 

배우자인연으로 볼수 있는 시기나 인연되는 사람을 볼 때 육친으로 그 시기는 남자의 경우 재성운, 여자의 경우 관성운에, 때로는 자식생산의 운(남자는 관성, 여자는 식상)이 올 경우에 인연이 된다 하겠습니다. 물론 삼합의 인연 및 그 시작과 결말을 잘 살펴보고 또한 사주와 대.세운의 간섭인자의 합.충.형을 비교관찰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