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는 과학이다

자살사주와 자해행위

가일묘산 2022. 11. 24. 14:12

자살사주와 자해행위

생존하는 만물은 생과 사에 관한 한 자연의 섭리에 순응할 수 밖에 없으며 선택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지구상의 동물 중 유일하게 인간만은 생명의 탄생과 자신의 삶을 스스로 포기하기도 하는 동물에 해당된다. 이는 나약 해서도, 지나치게 강해서도 아니다. 자신의 성향과 처해진 환경에 기인한 것이다.

 

오늘은

동물중에서 우리 인간이 자신을 학대하고 급기야 고의적 자해사망에 이르게 되는 사람은 과연 어떤 사주를 타고 났을 경우에 해당하는 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과거 어떤 사람이

깊은 강에 자신의 몸을 투신하여 자살하였는데 바위 위에 자신의 신발을 가지런히 놓은 상태였다. 이를 미루어 짐작 하건데 그 사람은 아마 어떤 방으로 들어 가기 위한 준비 동작이었으며 방으로 들어서는 순간적인 환각 작용으로 투신하게 되었음이 틀림없다.

 

나의 경험으로

깊은 잠을 자다가 갑자기 ~”하며 기계음이 연속해서 환청이 들릴 때가 있었다. 경일간으로서 신축년인 지난 해에 있었던 경험이다. 이러한 환청과 환각은 각종 스트레스나 신체적 피로감이 누적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현상들이다. 일간은 자신의 으로 표현되는데 그 일간과 같은 글자가 천간에 있고 축년에 입묘됨으로써 극히 정신적으로 심약한 상태였음을 알 수 있었다.

 

명리학적으로 사주상에 특별한 글자가 있다거나 식상공망, .세운의 작용으로 식상 입묘될 경우, 그리고 신살로서 원진/귀문, 백호살 등이 원국에 있거나 대.세운의 작용력이 있을 경우에 자신의 강한 기운을 감내하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약한 기운을 명리학적으로 대.세운의 간섭받는 시기에 자해 및 자살의 충동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

 

우리 나라의 자해행위 및 자살에 대한 통계를 살펴보면

 

올 해 2022(4~6) 국내 자해사망자 3397명을 대상으로 그 나이대별 통계조사를 살펴본 결과 19세이하(109), 20(356), 30(420), 40(584), 50(653), 60(519), 70(409), 80세이상(347)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의 숫자보다 2배가 많고, 학력이나 경제적 빈곤 여하를 막론하고 자해사망자가 고르게 나타나며 오히려 고학력, 경제적 상류층에서 더욱 심각하게 나타난다. 이유는

주변의 기대심리에 대한 부담감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OECD 자살률 2004~2020년 통계자료에서 17년동안 평균자살률의 두배이상으로 줄곧 1위에 해당하며 특히 10~30대에서 OECD 순위가 독보적이다.

 

자살률은 삶에 대한 만족도와 상관관계가 있다.

자해행위로 나타나는 비자살적 자해행위인 자기파괴적 행동으로 신체적 학대로서 주로 술, 담배, 폭력, 과소비 등으로 자기학대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해결 방안으로 가장 시급한 것은 상담이며 자신의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하겠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 자기 발견 과 수용이란 생각에 이르게 된다.

 

어린 시절 또는 청소년기에 엄격한 부모의 일방적인 훈육방법, 기타 보호자의 그릇된 지도관리방법 및 대인관계에서 존중받지 못한데 대한 분노, 수치심과 자신의 잘못에 대한 죄책감 등에 의한 심리적 고통에 빠져 극심한 스트레스, 우울감에 빠져 힘든 순간에 직면하게 됩니다.

 

자신의 감정조절 능력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표출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지 않거나 피하고 싶은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여 객관적으로 자기 처벌적 방법으로써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는 자해행위를 하게 된다. 이러한 행위의 극단적인 선택방법인 자살에 이르게 되는데 사회적. 정책적인 프로그램 등의 필요성이 시급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생각된다.

 

자연의 섭리를 인간의 생로병사에 적용하여 연구하는 명리학도로서 바라볼 때 이러한 고의적인 자해 및 사망에 대한 사전방지 방법의 일환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의 감정상태 및 자신의 처해진 상황과 능력을 인지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명리학은 곧 명주 자신의 성향과 능력과 가치관 및 처해진 상황을 인지하고 사회적 적응방향을 제시하는 미래예측학문으로서 인문학의 정수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사주를 들여다 보고 자신의 성향 및 처해진 상황을 발견하는 한 방법으로서 명리학을 공부해 보는 것도 자기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어 이 글을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