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는 과학이다

계묘년 이사방향(대장군, 삼살방위)

가일묘산 2022. 11. 18. 10:42

계묘년이사방위

 

2023년 계묘년에는 윤달이 들어 윤2월로서 음력으로 2월과 윤2월, 이렇게 2월이 두 번 있는데 윤2월은 양력으로 3월 22일(수)~ 4월 19일(수)이다. 2월이 두 번 든다 하여 "상춘년"이란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 입춘이 두 번 드는 것이 아니라서 근거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력 12달은 양력(태양력)보다 약11일 짧아서 계절과 너무 어긋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19년 7윤법으로서 19태양년에 7개월의 윤달을 둔다)

 

계묘년 윤달의 기간이 마침 한식일을 전,후로 이어진 날들이어서 특히 묘지 이장을 해야하는 분들께는 분주한 윤달이 되겠습니다. 묘지이장을 원하시는 분들은 미리 미리 준비해야 될 것이 많을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계묘년에 이사를 하시는 분들이 일반적으로 참조하는 것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1.대장군방위 의 뜻

대장군방향의 역학적 의미는 기운의 쇠몰, 이미 지나온 세월은 기운이 무력해져서 쓸 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여 발복하기 어렵다고 한다.

지금 현재의 방합(방위합 동:인묘진, 남:사오미, 서:신유술, 북:해자축)에 해당하는 방향의 바로앞의 방향을 대장군방위로 하여 새로운 집, 새로운출발을하는 경우 좋은 기운을 받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이러한 방향을 기피하고 있다. 계묘년의 대장군은 인묘진(동)의 바로 이전인 해자축(북), 즉 북쪽이 대장군 방위라 하겠다.

 

2.삼살방위

이사방위로서 꺼려하는 신살로서 삼살방위가 있다.

삼살이란 천간과 지지의 관계 및 운행에서 대표적인 법칙으로 12운성과 12신살이 있는데

12신살 중 겁살, 재살(수옥살), 천살을 의미한다. 이 방향으로 이사를 하면 가정 및 직장불화, 재산탕진, 관재구설, 송사 등의 불길한 일을 당한다고 한다. 삼살방은 이사하는 년도에 해당하는 삼합의 반대쪽 방위가 된다. 해묘미 년의 삼살방은 겁살(신), 재살(유), 천살(술)로서 서쪽방향이 해당됩니다.

 

3. 손없는 날

다음으로는 이사날짜를 정할 때 흔히 “손없는 날”에 이사를 많이 하는데 여기서

“손”이란 지상에서 인간사에 일일이 간섭하는 귀신들을 일컫는데 이 귀신들은 인간들에게 거슬리면 재액과 각종 흉살을 끼친다고 한다. 이러한 귀신들이 날짜변로 방향을 타며 이동하는데 음력으로 1,2일은 동쪽에서 활동하고, 3,4일은 남쪽에서, 5,6일은 서쪽에서, 그리고 7,8일은 북쪽에서 활동한다고 한다. 나머지 9,10일은 이들 귀신들이 활동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통팔방 손이 없다하여 훼방꾼이 없는 손없는 날을 선호하게되어 손없는 날은 이사비용이 비싸다고 한다.

 

4. 구성학으로 살펴보는 이사방위

점살로서 이사방향을 참고할 수 있는 것으로서 구성학이 있습니다.

구성학은 병법에서 유래된 것으로서 고정된 구궁에 수리를 시공간의 변화에 따라 길흉의 방향을 전략, 전술적으로 활용하는 학문인데 2023년은 중궁에 4가 들어있으므로 오황살이 북서, 암검살이 동남, 파살이 남동쪽이 되어 있음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사방위를 이와같이 선택한다면 어쩌면 평생 이사를 못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겠습니다. 위의 신살에 의한 이사방위는 길게는3년마다 짧게는 1년단위로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게 되는데 사람마다 그 명조와 운이 다른데 모든 사람들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한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주팔자와 대운, 세운에 따라 그 선택의 길이 다양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장 중요한 자신의 운과 명에 따른 선택이 우선하게 될 것이다. 인생의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본인 및 가족의 사주팔자와 운의 변화를 먼저 살펴볼 것을 권장해 봅니다. 피치못할 경우 가족구성원 중에 명운이 좋은 분의 명의로 이사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