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 壬은 만물의 근원인 수액으로서 생명을 상징하고 씨앗과 저장의 물상으로서 확장이 가능하다. 어둠과 정적인 기운이 서려있으며 지지의 辰은 씨앗에서 발아하여 성장을 위해 저장과 응축의 기운을 숨기고 묻어두는 역할인 "水입묘"로서 토의 기능이 요구된다. 임일간의 성정은 선천적으로 총명하고 창의력이 뛰어나며 선견지명이 있어서 앞을 내다보는 예지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심오한 지혜를 지니고 있다. 임진일주는 배우자 자리인 辰의 水입묘기능으로 인해 병술일주, 무술일주 등과 같이 자자입묘로서 명주의 배우자자리에 스스로 몸을 수그리는 모양새이다. 일지 자자입묘에 해당하는 배우자띠를 만날 경우 편안함을 느끼게 되어 호감이 가게됩니다. 하지만 배우자궁이며 안방이라는 공간적인 부분에서의 역할은 묘지와 다를 바 없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