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해자축월의 입절기로서 입동, 대설, 소한인데 자월인 12월 22(23)일이 동지이다. 올해 임인년의 동지는 양력 12월 22일이며 음력으로 11월 29일이며 바로 다음 날이 음력 12월 초하루에 해당한다. 양력으로는 거의 고정적인데 반해 음력으로는 유동적이다. 그래서 동지가 음력으로 초순에 들 경우 '애동지'라 하였고, 말경에 들경우 '노동지' 등으로 표현하기도 하였다. 동짓날은 낮과 밤 중에서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날로서 이 날을 시작으로 하여 양의 기운이 조금씩 늘어난다 하여 자월은 "일양시생"으로 표현된다. 『중국 주나라에서는 이날 생명력과 광명이 부활한다고 생각하여 동지를 설로 삼았다. 당나라 역법서인 선명력에도 동지를 曆의 시작으로 보았다. 역경에도 복괘에 해당하는 11월을 자월이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