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는 과학이다

대운,세운,월운,일진보는 법

가일묘산 2022. 2. 11. 11:14

 

운을 가늠하는 시간의 단위가 큰 순서로서는

10년운인 대운, 1년동안의 운의 특성인 세운, 그리고 절기를 기준으로 그달의 운세를 살피는 월운,

그날의 운을 일컫는 일진으로서 해당 간지로서 운의 특성을 알아볼 수가 있다.

 

운은 그 시기 전반에 끼치는 에너지 및 파장과도 같다.

운에서 오는 파장이 기존에 주어져 있는 기(에너지)에 어떠한 간섭을 하느냐에 따라 길흉화복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운은 준비되어 있는 사람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만큼 발복할 준비를 하여 찾아오는 운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겠다.

 

'동기감응설'에서도 자연의 기운과 인간의 탄생은 서로 감응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같은 기는 서로 응하고 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연유로 '사람은 천지와 그 덕을 함께하고 일월과 그 밝음을 함께하며 사시(아침, 낮, 저녁, 밤)와 그 순서를 함께한다'로 하였다.

 

탄생과 더불어 형성된 사주팔자 중에서 월주는 그 사람의 일생의 환경을 예측할 수 있는 징후를 말해 주는 것으로서

월주의 연장선상에서 대운을 살펴보는 이유와도 같다.

 

새해를 맞이하여 한해의 운수를 보며 길흉을 가늠해 보듯이 인간의 일상에서 운의 작용이 때로는 노력보다 크다는 것을 깨달을 때가 많다. "운을 본다"라고 할 때는 대운을 살피고 그 다음 세운의 작용을 보고 운을 판단하게 된다.

현실적인 사건.사고는 세운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 운의 변화는 지지를 중심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월운은 절기를 기준으로 보는데 입춘부터 소한까지 절입일을 기준으로 하여 그 달의 운을 살펴보는 것이다.

일진은 그 날의 운세로서 월인천강신사주학에서는 월운과 일진의 작용력이 변별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니 참고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운7기3이란 말이 있듯이 타고난 사주를 운의 흐름인 대운과 세운의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이는 항해를 준비하는 선장이 기후의 변화를 살펴 출항과 정박의 시기를 살피는 것과 같다고 생각된다.

 

인생은 망망대해의 항해와 같습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배의 출항의 목적과 규모를 알고 운명의 주인공인 우리가 곧 선장으로서

운을 반드시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겠습니다.

 

참고로 일진은 공부차원에서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가령 오늘 2022년 2월 11일은 을미일입니다.

간지로 "을미"운은 목의 입묘작용을 먼저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겠죠.

가령 경일간이 을미운이 찾아오면 재성입묘이니 현금유동성이 어려울 것이고 남자의 경우 부인과의 관계가

다소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지요. 그리고 여자의 경우는 시집과 갈등문제를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이때 사주상에 간섭인자로서 합충형을 이루는 오,축,술 등을 잘 살펴서 어느 궁에 있느냐에 따라 가족 중의 부모, 배우자, 자식에게 에너지의 작용이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일진보다는 월운, 월운 보다는 세운, 세운보다는 대운을 먼저 살피는 습관이 더욱 중요할 것이며

월운과 일진의 영향력은 그다지 크다고 할 수 없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