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는 과학이다 21

4월은 잔인한 달(임인년 갑진월)

해마다 4월이면 영국의 시인 T.S. 엘리어트의 시 '황무지'의 433행이나 되는 긴 장편시 4월은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첫 소절에서 4월은 잔인하다고 말했다. 임인년 갑진월도 어떤이에게는 잔인하게 느껴질 수 있다. 왜일까? 겨울철인 해월, 자월, 축월의 춥고 시린 기간을 보내고 봄의 시작인 인월을 맞이하여 묘월, 봄의 따뜻한 기운에 사로잡힐 무렵 진월인 4월을 맞이하게 된다. 겨울철 동안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고 맞이한 봄이었기에 더욱 달콤했다. 봄의 생동력으로 시작과 창조, 기획의 기운으로 새롭고 풍요로운 달로서 4월을 맞이하였을 것이다. 진월은 꽃샘추위라는 겨울의 기운이 남아있어서 이대로 다가올 여름을 맞이할 수는 없다. 4월이 가기전에 지나간 겨울의 기운을 결코 드러내지..

노후에 좋은 사주(시주와 노후대책) 2탄

우리나라는 고령화사회에 접어들었다. 노령화시대에 살고 있는 국가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이 노후에 대한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노력도 중요하다. 인생 100세시대에서 정년퇴직이후 남은 여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가? 행복의 조건으로 그 첫 번째가 일정한 경제적 소득이 보장된 안정된 노후생활이고 그 두 번째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건강한 노후, 세 번째가 제2의 일거리를 갖는 활력노후이고 기타 각종 문화(여행,오락 등)활동과 학습을 통한 자아실현으로 즐거운 노후를 보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행복은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무엇보다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하고 그 다음에 여가활용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외세의 침략이나 압력을 많이 받아왔다. 산업사회에서 지식정보사회에 접어들..

노후에 좋은 사주(시주와 노후대책)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라는 말이 있다. 오늘은 "젊어서 고생"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부모곁에 있을 때는 부모에게 의지하고 살지만 학창시절이 지나 졸업 후 사회진출을 하게되면 부모로부터 독립된 생활을 하게 된다. 요즘은 취업과 결혼뿐만 아니라 주택구입까지 부모에게 의존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됩니다. 요즘은 자녀의 취업준비를 앞둔 부모님이 주로 사주를 보는 분이 많으시다. 취업뿐만아니라 결혼, 주택구입, 자녀출산후 돌보기 등에 대해 상담에 응하면서 가장 많이 염려스러운 부분이 바로 현재 부모세대들의 노후생활 문제이다. 평생동안 자녀 뒷바라지만 하다가 자녀의 사업자금, 결혼자금, 심지어 주택자금에, 결혼후 손주보았다고 50~100만원, 돌잔치한다고 100만원, 간혹 시간내어 며느리가 ..

자식없는 사주팔자(무식상,무관성사주)

자식이 없는 사주, 사주상에 자식이 없다고 정말 자식이 없는 것인가? 사주상에 오행은 인체의 장기와 연관되어 있는데 木이 없다면 간과 담이 없다고 하는 말과 같다. 사주상에 오행 목이 없으면 다른 장기에 비하여 기능면에서 간과 담의 작용이 미약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사주상에 자식은 남자의 경우 관성, 여자의 경우 식상에 해당되는데 그 작용력이 미약함을 뜻하고 자식과의 인연이 박하고 덕이 없음을 의미한다. 반면에 자식의 인연이 많거나 좋은 경우는 자식생산의 기운이 왕성하고 자식인연이 많을 수 있다는 것인데 현대사회에서는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결혼시기가 늦어져서 결혼적령기를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연유로 자식을 얻을 기회마져 놓쳐버려 타고난 사주에서 자식인연이 있다하여도 자식생산의 기회가 이른 시기에 ..

역술인의 사주(사주명리 성공사주)

인간은 태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오롯이 평탄하지만은 않으며 온갖 질병과 예고되지 않은 각종 사건.사고 등의 역경의 삶을 살다가 결국 죽음에 이른다. 복잡한 현대사회의 경쟁속에서 삶은 순탄하게만 전개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삶 속에서 의술이 질병을 다루듯이 사주명리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시켜주는 상담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복잡다양화된 사회에 대해 적응하고 해결방법에 도움을 주기위해 각계 분야에서 전문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듯이 사주명리에 대한 관심도 깊어지고 실정이다. 이러한 사주명리에 소질이 있는 사주는 어떤것일까? 사주팔자는 태어난 년,월,일,시를 만세력에서 정립해낸다. 사주명리학은 사주팔자의 22간지로 나타낸 글자를 통해 명주의 기질과 습관을 읽어내고 계절과 시간의 변..

오행 土와 인체의 장기(비위)

음양오행에서 土의 작용력은 음과양에 공존하면서 상호순환을 위해 도와주고 이끌어내면서 극한에 이르는 것을 견제 및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행에서 토의 작용력은 나머지 4행의 기운을 연결 및 열어주기 위해 다가오는 기운의 반대기운을 저장하고 활동을 은닉함으로서 원활한 4행의 순환을 돕고 있다. 오행의 상생과 상극 작용은 기운과 운동성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서에서는 오행의 상생상극을 그 기운과 운동성에 대한 이해를 쉽게 도와주기위해 물질로서 설명을 곁들였다고 보여진다. 만물의 생성원리인 음양오행의 상대적 개념에서 토의 작용은 생존과 유지,재생을 위해 공존하며 자극과 제어를 겸하여 원만한 운행을 위해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고있다. 오행의 상생상극에서 토에 영향을 주는 화생..

오곡과 오행(정월 대보름)

내일은 정월 대보름(음력1월 15일)! 달이 지구 주변을 공전하다가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여 1년 중 달 모습이 가장 크게 보이는 날입니다. 올해는 양력 2월15일로서 일자가 같군요. 정월대보름은 우리 세시풍속에서 설날만큼 중요한 명절로서 설날부터 보름까지 이웃이나 친지분들께 한 해의 건강과 복을 기리는 마음으로 인사차 찾아다니며 새배를 드렸습니다. 정월대보름 풍습으로는 "부럼깨기"라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밤과 은행 등 견과류를 깨물어 먹으면서 '딱'소리에 귀신이 놀라 도망가고 1년내내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 다는 믿음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절식으로 약밥, 오곡밥, 묵은 나물, 진채식을 먹었는데 정월 대보름날은 24절기중 입춘과 우수가 든 시기로서 농사를 준비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영양보충을..

대운,세운,월운,일진보는 법

운을 가늠하는 시간의 단위가 큰 순서로서는 10년운인 대운, 1년동안의 운의 특성인 세운, 그리고 절기를 기준으로 그달의 운세를 살피는 월운, 그날의 운을 일컫는 일진으로서 해당 간지로서 운의 특성을 알아볼 수가 있다. 운은 그 시기 전반에 끼치는 에너지 및 파장과도 같다. 운에서 오는 파장이 기존에 주어져 있는 기(에너지)에 어떠한 간섭을 하느냐에 따라 길흉화복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운은 준비되어 있는 사람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만큼 발복할 준비를 하여 찾아오는 운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겠다. '동기감응설'에서도 자연의 기운과 인간의 탄생은 서로 감응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같은 기는 서로 응하고 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연유로 '사람은 천지와 ..

장기별질환의 명리학적 해석(간과 담) 2탄

해월에 갑자일주로서 오행 목(木)의 기운이 12운성으로 생지, 욕지, 관대지로서 지지 해자축 삼합의 수국을 형성하여 강한 목이 더욱 강한 생조를 받고 있으며 오행상 부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양이다. 위의 명조는 최근 신축년 신축월에 들어 원국의 강한 오행목이 방합 수국의 조력을 받음으로 인해 목의 태과로 인해 간암으로 운명을 달리 하셨습니다. 간장과 담계통의 중증질환은 원국에서 목기운이 상대적으로 없거나 세력이 약한 경우, 또는 이러한 상태에서 운에서 금기운으로 인해 피상되거나, 화기운에 의해 설기되었을 때에 간과 담에 손상될 수 있다. 또한 목기가 지나치게 많거나 세력이 강한경우, 또는 이런 상태에서 운에서 수기운이 생조하거나 목기운이 겹쳐 들어오는 경우에 간과 담이 손상을 입게 된다. 이러한 목의 과다..

장기별 질환과 명리학적 해석(음양오행)

지구의 공전과 자전인 태양과 달의 인력에 의해 음양오행의 작용이 생성되었고 생명체의 탄생과 소멸과정 또한 그 원칙적 순환과정을 벗어날 수 없음이 우주와 자연의 법칙이라 할 수 있다. 인체의 탄생과 더불어 몸과 신체내의 5장6부의 장기별 음양오행이 작용되고 있음을 한의학의 성전인 황제내경의 사상체질 등의 내용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인체의 장기 부위별 허증과 실증을 찾아 진료에 활용하고 있고, 오행의 상생상극을 명리학적인 관점에서 1997년부터 5년6개월 동안 서울시내 8개종합병원 318명의 중증질환의 수술환자와 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거쳐 박사논문이 발표 되었다( 한양대학원 교수 정찬근씨, 2002년). 이를 근거로 장기별 취약한 부분을 도와주고 과한부위는 약하게 하며 상극하는 기운이 도..